중국의 리창 총리와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4일 전화 통화를 하고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다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미슈스틴 총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위한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리 총리가 지난달 시진핑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이 보기: 시진핑-푸틴 공동성명 "모든 독자제재 반대"...시 "불길에 기름 붓지 말아야" 푸틴 "위기 해결 제안 깊이 연구"이어 리 총리는 이번 회담이 양국 간 협력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리 총리는 중국이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할 용의가 있으며, 양국 정부는 “새로운 발전을 이루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실용적인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총리실도 성명을 내고 미슈스틴 총리가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 강화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총리실은 양국 총리가 상호 이익이 되는 모든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