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장 16~19일 러시아 방문

리상푸(가운데) 중국 국방부장 (자료사진)

중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중국 국방부가 14일 밝혔습니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리상푸 국방부장이 오는 16~19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탄 대변인은 이어 “중-러 군사관계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새로운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 중국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의 조정”은 양국 군사 단계에서의 “전략적 소통과 연합 훈련, 그리고 실질적 협력”을 통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리 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14일 베이징에서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이 회담한 데 이어집니다.

친 부장은 이날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분쟁 당사자들에게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같이 보기: 중국 외교부장 "분쟁 당사자에 무기 제공 안해"

VOA 뉴스

* 이 기사는 AP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