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프랑스·독일·캐나다…‘북한 ICBM발사’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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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국들이 북한의 이번 고체연료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양국과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무책임한 방식으로 역내와 국제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국들이 북한의 이번 고체연료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양국과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무책임한 방식으로 역내와 국제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도)

북한이 고체연료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호를 발사했다고 밝힌 뒤 주요국들의 규탄과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프랑스는 특히 14일 외무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히고, 북한의 이 같은 미사일 발사는 역내 안정과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탄도미사일 기술을 포함한 북한의 어떤 형태의 미사일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북한의 최근 위반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4일부터 18일까지 카트린 콜로나 외무장관의 한국과 일본을 방문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이번 도발을 계기로 이 기간에 프랑스는 양국과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에는 국제적 의무를 즉각 준수하고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폐기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독일도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최근 북한의 불법적인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더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며 무책임한 방식으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추가 실험 중단은 물론 유엔 안보리 결의 전면 이행과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방식의 종식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캐나다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 같은 무모한 도발은 역내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고 민간인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북한에는 국제 의무 준수와 인도태평양 역내 긴장 악화 행동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어 캐나다는 한국과 일본의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북한의 지속적인 침략에 맞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 일본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