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는 3일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중국 항공사의 운항 편수를 현재의 주 8편에서 12편으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부의 이번 결정은 중국 당국의 미국 항공사에 주 12편 왕복 운항을 허용하고 있는 데 따른 상응 조치입니다.
교통부는 이번 증편 허용은 “미중 항공서비스 시장의 점진적이고 광범위한 재개”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을 폐쇄했다가 지난 3월 외국인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중국은 셔먼항공과 중국국제항공, 남방항공, 동방항공이 미중 노선을 정기 운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미국과 중국 항공사들은 매주 왕복 150회가 넘는 항공편을 운행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