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가동 실태와 관련 "가동 공장 개수는 10여개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노동자 인원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위성사진을 포함해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하면 10여개 정도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성공단 무단가동과 관련 "장관 명의 성명 발표 이후에 책임을 묻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같이 보기: 북한 개성공단 공장 20여 곳에서 활발한 움직임...버스와 인파, 트럭 등 발견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11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한국 측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재산권 침해"라 규정하며 "위법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