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미 재무 '중국 경제적 강압' 대응 강화 시사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워싱턴 D.C.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다른 나라들을 경제적으로 강압하는 데 대한 대응 방안을 주요 7개국(G7) 차원에서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11일 일본 니가타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과 개인의 중국 투자에 대한 정부의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일부 미 의원들이 최근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G7 동료들과 논의해 왔다”며, 관련 논의가 “적어도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미국의 행동은 “범위를 좁혀서 국가안보에 명백한 영향이 있는 기술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경쟁력이나 경제발전 능력을 저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를 위해 유럽연합(EU)뿐 아니라 G7도 관련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고, 경제적 강압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