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전세계 개발도상국들의 중국에 대한 채무 문제 해결에 중국이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어제(9일)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중국은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그리고 다른 기관들이 개도국들의 부채 감소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면서 문제 해결을 보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면서, “중국이 (협상에) 포괄적으로 참여하고 적시에 행동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은 (개도국 부채 해결에)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류허 부총리 등 중국 측 인사들이 여러 대화에서 “이 문제를 이해하고 있으며, 더 빠른 진전을 위해 기꺼이 노력하려 할 것”이라고 말한 데 고무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아프리카 잠비아의 부채 조정 문제에서 보다 빠른 진전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