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미국 정부 차량 공격...블링컨 "강력 규탄"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에서 군 병력이 차량에 탑승해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미국 정부 차량 공격 사건을 규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17일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범인들을 찾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이번 사건의 동기를 알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미국 공관을 겨냥한 공격이라는 징후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날(16일) 나이지리아 아남브라주에서는 미국 정부 차량 2대가 공격을 받아 탑승자 4명이 사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주재 미국 공관 직원 4명과 경찰 5명 등 나이지리아 국적자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미국 요원의 안전이라며,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이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는 한편 실종된 이들의 구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