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전례없는 도발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미국, 한국 등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방위성은 25일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 당국자] “North Korea’s series of actions including the repeated launch of ballistic missiles have been threatening the peace and security of Japan, the region,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is completely unacceptable. In order to protect the lives and property of the Japanese people, MOD will continue to make our utmost efforts to collect and analyze necessary information and conduct surveillance activities while closely cooperating with the United States, the Republic of Korea, and other countries, and take all possible measures to secure Japan's peace and security.”
방위성 당국자는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방위성은 미국, 한국 등 다른 국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일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감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계속 최상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위성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이 증명하듯이 국제 사회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새로운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과 관련해선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작년부터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으며, 핵과 미사일 능력을 빠르게 향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위성 당국자] “North Korea has repeatedly launched ballistic missiles at an unprecedentedly high frequency, especially since last year, including the forced launch of a new solid-fuel propulsion ICBM-class ballistic missile on April 13, and has been rapidly improving its nuclear and missile capabilities. While China and North Korea are increasing their military capabilities and intensifying their military activities, Japan is located on the front lines of their activities.”
그러면서 “중국과 북한이 군사력을 증강하고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그들 활동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위성 당국자는 지난 15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 사령관을 만났다고 확인했습니다.
버거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미 해병대와 자위대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