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북한의 위성 발사와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인 김 의원은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쏘아 올린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김정은의 지속적이고 불량한 공세는 미국과 인도태평양 동맹국들에 의해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Kim Jong Un's consistent and rogue aggression must be taken seriously by the United States and our Indo-Pacific allies. We must stand firm in holding him accountable and working toward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그러면서 “우리는 그(김정은)에게 책임을 묻고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데 있어서 단호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날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만리경-1호'로 명명한 군사정찰위성을 신형 발사체에 탑재해 발사했지만 추진력 상실로 서해에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