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5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대한 반격에 잘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결과가 어떨지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밀리 의장은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이 “훈련과 탄약, 조언, 그리고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반격에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또 “그들(우크라이나)은 우크라이나의 생존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자 유럽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더 큰 의미를 지닌 전쟁 상태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날(5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진행한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대반격이 시작됐는지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이미 모든 무기를 잠금 해제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남부 도네츠크 전선에서 6개 기계화 대대와 2개 전차 대대를 동원한 우크라이나 군의 대규모 공세를 저지했다고 다음날 주장했습니다.
같이 보기: "우크라이나군, 대규모 군사작전 개시"...러시아 국방부 "대반격 격퇴, 250명 제거"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