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군사위원회의 준비태세 소위원회가12일 공개한 새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 초안에는 한국이 12개 주한미군 기지 건설 사업과 관련해 총 4억 5천66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는 계획을 미국이 받아들이도록 승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의 비행장 서비스 창고와 캠프 보니파스의 차량 유지 시설, 오산 공군기지의 군용기 유지 및 보수 시설 관련 사업 등이 해당합니다.
한국의 이런 기여는 미한 방위비 분담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미 의회는 매년 국방수권법을 통해 미 국방장관이 주한미군 기지 사업에 대한 한국의 이런 기여를 받아들이도록 승인하고 있습니다.
의회는 올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을 통해서는 한국이 7개의 주한미군 기지 관련 건설 사업에 총 7억 4천98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는 계획을 미국이 받아들이도록 승인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