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8일 “미군 한 명이 의도적으로 승인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는 국방부의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We are aware of reports from the Department of Defense that a U.S. servicemember willfully and without authorization crossed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into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We refer you to the Department of Defense for cases involving their personnel, and we continue to remain in touch with counterparts at the Department of Defense to provide all appropriate assistance. Due to privacy considerations, we have no further comment at this time.”
국무부 대변인은 VOA의 관련 서면 질의에 이같이 밝히며 “적절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방부 담당자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더 이상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 당국자는 VOA 질의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군 한 명이 의도적으로 승인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그가 북한에 구금된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