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에 오늘(25일) 수십 기의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습으로 “오데사 항구가 큰 피해를 입었고, 수년 간 운영하지 않았던 항구 소재 한 호텔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밤 사이 발사한 이란제 드론 19기와 순항미사일 11기, 극초음속 미사일 2기를 방공체계가 파괴했다며, 이들 대부분은 오데사를 겨냥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흑해 북서부와 크름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드론 4기를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 쿠르스크와 벨고로드 지역에서도 밤 사이 4기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밀(Mi)-8 헬리콥터 1대를 격추하고, 8기의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하이마스) 로켓과 3기의 함(HARM) 대레이더 미사일도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