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닷새째 무력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이 11일 전시 연립정부를 구성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제2야당인 국가통합당의 수장 베니 간츠 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비상 정부와 전시 내각을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 정부는 하마스와의 분쟁 관련 법안 또는 이와 관련된 정부의 결정만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야권을 대표하는 제1 야당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는 이번 연정에 합류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참여하지 않았다고 AP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으로 이스라엘 사망자는 1천200명, 부상자는 2천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최소 1천100명이 숨지고 5천3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