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정파 하마스의 고위 간부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이 14일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인 13일 가자지구 공습을 통해 하마스 공중부대를 지휘하는 무라드 아부 무라드를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부 무라드가 지난 7일 공중에서 행글라이더를 타고 진입한 하마스 대원을 지휘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하마스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한 이후 가자지구에 공습과 포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전 1주일 만인 이날 양측의 사망자는 3천500명을 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최소 2천215명이 숨졌다고 확인했으며,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약 1천3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측의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