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 해안경비함들이 어제(16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서 대치했다고 양국 해경이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중국 해경 경비정 2척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정오경 미나미코 섬 남쪽 일본 영해에 차례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중국 선박들에 섬 주변 해역을 떠나도록 명령했으며, 이들이 일본 어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경 함정들을 기동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중국도 관련 발표에서 센카쿠열도 인근에 접근한 여러 척의 일본 선박을 몰아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해당 해역에서 일본의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정부 선박이 센카쿠열도 인근 일본 해역에 진입한 것은 올들어 26번째이자 지난 9일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NHK’ 방송은 전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