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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국방 당국 핫라인 설치 


중국(왼쪽)과 일본 외교·국방 고위 당국자들이 지난 22일 도쿄에서 '제17회 안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왼쪽)과 일본 외교·국방 고위 당국자들이 지난 22일 도쿄에서 '제17회 안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과 중국이 ‘우발적 충돌’을 막기위해 일대일 직통 전화인 ‘핫라인’을 개설했습니다.

양국 국방당국은 31일 이같이 밝히면서 필요시 양국 고위 관리들이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 국방 관리 간 직통 전화 개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 직통 전화가 양국간 신뢰를 구축하고, 우발적 충돌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핫라인 설치는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7일 회담에서 일본 자위대와 중국군 간의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양국 국방 관리 간 핫라인을 조기 개설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지에서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이어온 양국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해상∙공중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항공기∙함선 간 통신체계 가동을 개시했으며, 국방 고위 관리 간 핫라인 개설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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