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서방 6개국 정상들이 어제(22일)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지지와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열린 6자 화상 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정상들은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이 테러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혔으며, 민간인 보호를 포함한 국제 인도법 준수도 촉구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가자지구를 떠나려는 자국민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지원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접근 보장, 분쟁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역내 파트너들과 협력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인도주의 지원 차량들이 가자지구에 진입한 것을 환영했으며, 두 정상은 앞으로도 이같은 지원을 계속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유엔의 인도주의 지원 차량들이 가자지구에 추가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