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해임됐다고 중국 관영 `CCTV’ 방송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0일부터 이날까지 개최한 6차 회의에서 리 부장의 해임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상무위원회는 지난 2개월 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리 부장의 해임과 관련해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리 부장이 장비 조달과 개발 관련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결정으로 리 부장은 중국 국방부장으로는 가장 짧은 기간 재임한 것으로 기록됐다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리 부장의 이번 해임은 친강 전 외교부장이 지난 7월 전격 해임된 데 뒤이은 것입니다.
한편 상무위원회는 리 부장과 친 전 부장에 대한 국무위원직 해임도 결정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리 전 부장의 후임은 아직 임명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