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가 오늘(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1억9천241만 달러로 전월 대비 약 11% 감소했습니다.
앞서 북한과 중국은 지난 9월 교역액 2억1천653만 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교역액이 다시 2억 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입니다.
지난달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2천481만 달러로 9월에 비해 약 298만 달러 낮아졌습니다. 대중 수입액도 1억8천243만 달러로 전달보단 약 631만 달러 하락했습니다.
다만 북중 교역액은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중 교역은 국경 봉쇄 이후 급감해 2020년 11월 월간 교역액은 127만 달러까지 급감했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약 150배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북중 교역액은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본격화하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반토막 수준입니다.
2016년 10월 북중 교역액은 5억2천523만 달러로, 지난달의 2.7배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