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이라크 주둔 미군과 연합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이라크 내 이란 연계 무장단체에 대응 공습을 가했다고 미 국방부가 어제(21일)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단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이 밝히면서, 이들의 앞선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미군과 연합군이 심각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고, 기지 기반시설이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공격을 받은 직후 지역 내에 있던 미군 특수전 근접항공지원기 AC-130 ‘고스트라이더(Ghostrider)’가 이라크 내 이들 단체의 차량과 공격에 연루된 다수의 민병대원들에 대해 자위적 차원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이 공습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이 단체는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라고 보도했습니다.
카타이브-헤즈볼라는 오늘(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한 성명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대원 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싱 부대변인은 지난달 17일 이후 미군은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총 66차례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