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기지들이 이란 연계단체들로부터 최근 한 주 동안 적어도 13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미국 국방부가 어제(24일)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17일부터 24일 사이 미군 기지에 대한 자살공격용 드론과 로켓 공격이 “이라크에서 최소 10차례, 시리아에서 3차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라크와 시리아에 미군이 주둔하는 목적은 오직 한 가지라며,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 격퇴를 돕고 IS의 영속적 패배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IS를 “이란의 대리단체”로 규정하면서, 이들의 미군 부대 공격은 처음이 아니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 현지 미군이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지역에 미군 자산을 투입하는 것은 더 큰 분쟁을 억제하고, 해당 분쟁을 지역 분쟁으로 만들려는 이들에게 그것이 나쁜 생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뉴저지주 방위군 소속 공군 F-16 편대가 이날 미 중부사령부 책임구역에 전개됐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란이나 그 대리인들이 어디서든 미국인들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국민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우리 안보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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