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방차관 “러시아 전투기∙헬리콥터 도입 합의”

러시아 공군 수호이(Su)-35 전투기가 지난 2021년 시리아에서 이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 정부는 28일 러시아제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인도받기 위한 합의를 마쳤다고 이란 현지 언론이 밝혔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Tasnim)’ 통신은 이날 메흐디 파라히 이란 국방차관을 인용해 “수호이(Su)-35 전투기와 밀(Mi)-28 헬리콥터, 야크(Yak)-130 훈련기 등이 이란 육군 전투부대에 합류하는 계획이 확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군은 현재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인수한 미국제 노후 기종과 러시아제 제트기 등 수십 대의 공격기들만 보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심화시켜 왔습니다.

앞서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란이 러시아에 드론과 공중 투하식 유도탄, 포탄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