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 함정, 미얀마서 연합훈련 예정…중-미얀마 접경서 군사훈련도

중국 인민해방군 함정이 27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입항하고 있다. 미얀마 군 당국이 공개한 사진.

중국 해군 함정 3척이 어제(27일) 미얀마에 입항했다고 중국 군이 밝혔습니다.

중국 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얀마 해군 함정들의 호위를 받은 중국 해군의 쯔보 유도탄 구축함과 징저우 유도탄 호위함, 보급선 1척이 수도 양곤에 정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함정들은 이번 방문 중 미얀마 해군과 해상안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중국 해군 측은 설명했습니다.

나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중국 해군 함정들의 이번 방문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서 소수민족 반군들과 전투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한편 중국 군 공식매체인 ‘PLA데일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부터 오늘(28일)까지 일정으로 중국 군이 미얀마와의 국경 인근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