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러시아와의 지속적인 관계 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을 방문한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과의 면담에서 “중국은 영원한 선린우호와 포괄적 전략적 상호 작용, 그리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으로 특징지어지는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러시아와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러시아 국민들에게 이익이 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확고한 법률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두마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간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3시간 가량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강력한 유대를 거듭 확인한 바 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