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인권특사, LA·하와이 방문…“이산가족, 탈북민 등 면담”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해 북한 인권 관계자 등을 만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1일 보도자료에서 터너 특사가 ‘2023 북한 인권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실] “Special Envoy on North Korean Human Rights Issues Julie Turner will travel to Los Angeles and Honolulu from December 1-5. During her visits, Ambassador Turner will deliver keynote remarks to the 2023 North Korean Human Rights Hawaii Conference. She will also meet with representatives of the North Korean defector and Korean-American communities, including those from divided families seeking reunions with relatives in the DPRK. Ambassador Turner will also meet with civil society and INDOPACOM officials.”

이어 “터너 특사는 북한에 있는 친지와의 상봉을 희망하는 이산가족을 포함한 탈북민, 재미 한인 커뮤니티 대표를 비롯해 시민사회,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일부터 6일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2023 북한 인권 컨퍼런스’에는 한국의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이 참여합니다.

앞서 이 대사는 지난달 29일 한 웨비나에서 “중국에 억류 중인 탈북민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주 터너 특사와의 만남이 예정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