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북한이 한국에 대한 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한국을 더이상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지 않겠다고 결정한데 대한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듣고 있는 것, 보고 있는 것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자릭 대변인] “I mean, his comment is that for us, it's very clear that diplomatic engagement remains the only possible path to sustainable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for a complete and verifiabl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we of course, remain concerned about what we're hearing what we're seeing. And we reiterate the Secretary General's call for full implementation of all relevant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두자릭 대변인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 관여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는 것이 사무총장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는 사무총장의 요청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헌법에 한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명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