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부가 군 의무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한 뒤 첫 입영이 시작됐습니다.
타이완 육군은 25일 성명에서 이번에 총 670명이 입대할 예정이라며, “복잡한 국제 환경 하에서 적에 대한 강력한 저항 의지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의무 복무 기간을 1년으로 늘림으로써 즉각적인 전투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예비군 병력의 질적 향상과 병력 동원 강화, 국가 방위의 전반적 전투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2022년 말 발표한 군 복무 기간 연장 조치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 증대에 따른 우려 때문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예비군 훈련을 비롯한 종전의 체계가 중국의 군사적 위협 증가에 대처하기에 비효율적이고 불충분하며, 특히 타이완섬에 대한 급습에 취약하다고 지적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