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안경비대가 남중국해(필리핀명:서필리핀해)에서 필리핀 선박 등과 또다시 마찰을 빚었습니다.
간위 중국 해경 대변인은 21일 성명에서 중국 사법 관리들이 ‘샌디케이(Sandy Cay) 암초(중국명:톄셴자오)’에서 중국의 경고와 만류를 무시한 필리핀인 34명의 활동에 대처했다고 말했습니다.
간 대변인은 그러면서 필리핀 측에 이같은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필리핀 과학자들을 태운 선박 2척이 이 암초 2곳에서 4시간 동안 해양생물 다양성 연구를 마쳤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22일 주장했습니다.
이들 관리들은 연구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중국 해경이 30분 동안 선박 1척을 향해 경적을 울리고 반복해서 무선경고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활동이 중국 관리들에 의해 중단됐다는 중국 해경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중국 해경 선박 중 1척이 필리핀 선박 앞 100m거리를 가로질렀으며, 최소 13척의 중국 민병대 선박이 봉쇄선 형성에 도움을 주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필리핀과 중국은 지난 5일에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필리핀명:아융인∙중국명:런아이자오) 인근에서 충돌하는 등 남중국해 곳곳에서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