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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리핀, 남중국해 공중합동순찰…필리핀 군 ”영토∙주권∙국익 보호”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폭격기가 괌 해안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 폭격기가 괌 해안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필리핀이 어제(19일) 남중국해(필리핀명:서필리핀해) 상공에서 공중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필리핀 군이 밝혔습니다.

크세르크세스 트리니다드 필리핀 군 공보국장은 오늘(20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합동순찰은 “우리 영토와 주권, 국익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수행하는 우리 공군의 (미군과의) 상호운용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필리핀은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과 “생각이 같은” 파트너들과의 더 많은 연합 해양활동을 기대한다고 트리니다드 국장은 밝혔습니다.

필리핀 공군에 따르면 이번 합동순찰에는 미 공군 B-52H 전략폭격기 1대와 필리핀 공군 FA-50 전투기 3대가 참여했습니다.

양국 해군은 앞서 지난 9일에도 같은 해역에서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 군 남부전구는 이날 미군과 필리핀 군의 공중합동순찰을 면밀히 감시하기 위한 최전방 해∙공군 전력을 조직하고 “국가주권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한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대부분 수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주변국들과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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