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늘(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틀 일정의 이번 방문 중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아시아태평양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두 장관이 양국 간 협력과 유엔, 주요20개국(G20) 등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10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왕 부장과 회담했습니다.
러중 외무장관의 이번 회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제한적 파트너십을 선언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