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중국과 북한 정부가 9일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오 상무위원장이 중국 당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11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자오 상무위원장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는 ‘중북 우호의 해’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은 산과 강으로 연결된 좋은 이웃이며, 우리의 양 당과 국가는 우호적 소통의 전통을 늘 유지해왔다”면서, 이번 방문은 중북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헀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자오 상무위원장이 북한 공산당의 초청으로 평양을 공식 친선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오 상무위원장은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에 이어 중국 정부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인물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