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15일) 스위스 뷔르켄슈톡 리조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 전 모두 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나의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지는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은 자선 활동 때문이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 국민과 그들의 미래가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주권, 영토 보전과 같은 국제 규칙, 규범과 더불어 2차 세계대전 이후 우리가 만든 국제 체계를 지키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이는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강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5억 달러와 난민 등을 위한 3억7천900만 달러 등 15억 달러 이상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주요국 정상급 인사 50여명과 함께 어제(15일) 개막한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 중입니다.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한 식량 안보와 핵 안보, 전쟁포로 석방 등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오늘(16일) 폐막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