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차관보, 21-22일 베트남 방문... 양국 협력 논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21일과 22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0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베트남 정부 고위 관리들과 만나 미국-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이행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게 위해 베트남과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He will meet with senior Vietnam government officials to underscore the strong U.S. commitment to implementing the U.S.-Vietnam 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and to working with Vietnam in support of a free and open Indo-Pacific region. The Assistant Secretary will also reaffirm the United States’ support for a strong, independent, resilient, and prosperous Vietnam.”

또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강하고 독립적이며 회복력 있고 번영하는 베트남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장관급 회의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베트남 방문 직전인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습니다.

북한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또 럼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방,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