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오늘(25일) 가자지구에 세 차례 공습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이날 가자시티 내 학교 두 곳에 두 차례 공습을 가해 최소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또 가자지구 난민 캠프 중 하나인 샤티(해변) 캠프의 한 주택을 공습해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주택은 카타르에 기반을 둔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가족 소유로, 이번 공습으로 하니예의 여동생과 다른 친척들이 사망했다고 가족과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군은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계획에 관여했던 무장세력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를 방문해 하마스의 “라파 여단을 해체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에 분명히 다가서고 있다”며 라파에서의 고강도 군사작전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4일 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환영한 제안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하마스를 제거할 때까지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