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진행 중인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한국 군함이 SM-2 함대공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국 해군은 9일 실시된 훈련에서 무인표적기가 접근하자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이 SM-2 함대공 미사일을 1발을 발사해 명중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율곡이이함은 이번 SM-2 미사일 실사격을 통해 표적탐지와 유도탄 운용능력을 향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 훈련인 림팩은 지난달 26일 시작돼 내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29회째인 올해 림팩에는 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29개국에서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여 대, 병력 2만5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함, 천자봉함, 잠수함 이범석함과 해상초계기(P-3) 등이 참가했습니다.
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