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여기는 워싱턴입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미국 대선을 약 3개월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본선 승리를 다짐하며 당내 결집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24일, 새 대선 후보 지명 절차를 논의한다는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는데요. 이 소식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최근 몇 주 동안 민주당 내부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왔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2시경 소셜미디어 ‘X’에 미국민에게 보내는 서한을 올리고, 당 대선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본인의 사퇴에 관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에서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일할 수 있던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나의 의도였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의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가장 큰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으로 이 결정에 관해 좀 더 자세히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서한에서 또 무슨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서한 서두에서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는 국가로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고, 국가 재건과 노년층을 위한 처방약 비용 절감,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에 대한 저렴한 의료 서비스 확대 등에 역사적인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독성 물질에 노출된 100만 명의 재향군인에게 필수적 치료를 제공했으며, 30년 만에 첫 총기안전법을 통과시켰다는 말도 했습니다.
진행자) 임기 중 이룬 성과라고 평가하는 것들을 언급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을 대법관으로 임명했으며, 세계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후 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미국이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었던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국민 여러분이 없었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 함께 팬데믹과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극복했으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보존하고, 전 세계 동맹을 활성화하고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후보직 사퇴 서한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특별한 파트너가 되어 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리고 서한 공개 직후 따로 X에 올린 글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직 승계를 공식적으로 지지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료 민주당원들을 향해 “나는 후보직을 수락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나의 모든 에너지를 잔여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임기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0년 당 (대선) 후보로서 내가 내린 첫 번째 결정은 카멀라 해리스를 부통령으로 선택한 것이었고, 이는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나는 오늘 카멀라가 올해 우리 당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표명하고자 한다”면서 “이제는 함께 힘을 합쳐 트럼프를 물리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바로 하루 이틀 전까지만 해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사실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이 주말에 후보직 사퇴를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요.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선거캠프 성명을 통해 “다음 주 선거 운동에 복귀해 도널드 트럼프의 2025년 프로젝트의 위협을 보여주는 일을 계속하길 고대한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9일 저녁에도 X에 10여 개의 글을 올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 내용을 비판하는 등 사퇴설을 일축하는 행보를 보였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게 지난 대선 후보 1차 토론회 이후부터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27일 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선 후보 1차 토론회가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본사에서 진행됐는데요. 이 토론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말을 자주 더듬고 맥락에 안 맞는 설명을 하면서, 고령과 인지력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 당일 몸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후보로 내세워서는 11월 선거에서 승산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 왔습니다.
진행자) 지난달 후보 토론은 두 후보 모두 당의 공식 후보로 지명되기 전에 이뤄진 것이었죠?
기자) 맞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전당대회에서 당의 후보를 공식 지명하기 전에, 후보 토론회가 열린 건 처음 있는 일이었는데요. 공화당은 지난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전당대회 첫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했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당의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에 있죠?
기자) 네. 당초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인데요.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밝히면서 일정이 조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바이든 대통령 후보직 사퇴 선언으로 이제 초점은 누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냐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발표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실제로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안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가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비중 있게 나왔는데요.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대선까지는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당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아니라 새로운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미니 예비선거를 치러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데다가 당의 분열을 더 부채질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외에 민주당 안에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이 거론돼 왔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 발표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해리스 부통령은 21일 성명을 발표하고,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지지를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의도는 후보 지명을 받아 이기는 것”이라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이 또 무슨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년간 나는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이 중요한 선거에서의 분명한 선택과 관련해 미국인과 대화했다”면서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는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하며,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2025 프로젝트를 물리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5 프로젝트’는 미국의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해리티지재단’이 중심이 돼 마련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추진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언급도 했습니까?
기자) 네. 해리스 부통령은 21일 성명에서 “미국민을 대표해 조 바이든이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보여준 탁월한 리더십과 수십 년간 조국을 위해 봉사해 온 점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그의 놀라운 업적은 미국 현대사에서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으며 두 번의 임기를 수행한 많은 미국 대통령의 업적도 능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발표에 미국 정치권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슨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이제 공화당 공식 대선 후보가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부정직한 조 바이든은 대선 출마에 적합하지 않다”면서 “그는 확실히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며 적합한 적도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이날 CNN과의 통화에서는 누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지는 불분명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기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일제히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과 재임 중 성과를 치하했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는 21일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은 훌륭한 대통령이자 훌륭한 입법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정말 놀라운 인간”이라면서 물론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그는 다시 한번 국가와 당, 우리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대표도 이날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성과 품격, 존엄으로 우리를 이끌었기에 오늘날 미국이 더 나은 곳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의원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을 보였습니까?
기자) 네. 민주당 중진 의원 중 1명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21일 X에 해리스 부통령이 당을 단결시키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서 11월에 승리할 수 있다면서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회 진보코커스 의장인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도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1천% 지지한다고 밝혔고요. 메이지 히로노 상원의원도 성명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모든 힘을 다하길 고대한다”고 말하는 등 민주당 의원들이 잇달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쪽 반응도 전해 주시죠.
기자)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은 21일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에 적합하지 않다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도 없다면서 즉시 대통령직을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차기 대선 후보감으로 유력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는데요. “이인자이자 완전히 무능한 국경 ‘차르(czar)’인 해리스는 미국의 주권, 안보, 번영 파괴뿐만 아니라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정치적 은폐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무능함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도 “실패의 4년을 더는 감당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바이든 정부를 겨냥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관련 소식, 한 가지 더 보겠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후보 선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회의를 소집한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전국위원회 산하 규칙위원회가 24일 화상으로 새 대선 후보 지명 절차를 논의합니다.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은 21일 성명을 통해 “앞으로 며칠 동안 당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투명하고 질서 있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 절차는 당의 확립된 규칙과 절차에 따라 관리될 것이며, 우리 대의원들은 미국 국민에게 신속하게 후보자를 전달하는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대선까지는 3개월 조금 넘게 남아 있는데요. 민주당이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뭘까요?
기자)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 대신 대선 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음 달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의 화상 투표를 통해 다음 달 초에 후보를 조기 확정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진행자) 원래 민주당은 전당대회에 앞서 화상 투표로 바이든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할 계획이었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예정대로 화상 투표로 대선 후보를 정한다면, 다음 달 19일부터 시작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후보들 간의 갈등 구도를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이 후보를 교체하는 또 다른 방법은 뭔가요?
기자) 해리스 부통령을 포함해 여러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에게 표를 호소하는 ‘개방형 전당대회(Open Convention)’입니다. 민주당은 50여 년 전에 이런 형식의 전당대회를 연 일이 있습니다.
진행자) 당시에는 왜 개방형 전당대회를 연 겁니까?
기자) 지난 1968년 베트남 전쟁의 와중에 린든 존슨 대통령이 재선에 출마했는데요. 하지만 광범위한 비판에 직면해 결국 후보직에서 물러난 일이 있었습니다. 개방형 전당대회에서는 1차 투표에서 대의원 과반을 얻는 후보가 나온다면 그대로 후보가 정해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계속 투표를 진행해야 합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과 다른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빨리 ‘미니 예비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이 투명하고 질서 있는 후보 선정 절차를 약속하고 나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와 관련해 AP 통신은 해리슨 의장의 그 같은 발언은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당의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자동으로 후보직을 물려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 외에 거론되어 온 인물들로는 누가 있습니까?
기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로 칸나 연방 하원의원 등인데요. 하지만 뉴섬 주지사를 비롯해 이들 대부분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에 대한 미국민의 여론은 어떤지 궁금하군요?
기자) 여론조사 전문업체 ‘유고브(YouGov)’가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선언 발표 몇 시간 후 바로 미국 성인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대부분의 미국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1%는 강하게 지지, 또는 어느 정도 지지했고요. 17%만 반대했습니다.
진행자) 정당 별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원은 약 70%, 무소속은 68%, 공화당원은 77%가 강하게 또는 어느 정도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지지한다고 답해, 정당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진행자) 대선 후보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군요?
기자) 민주당의 새로운 대선 후보로 누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37%가 해리스 부통령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 누군가 다른 사람이어야 한다는 응답도 35%에 달해 눈길을 끕니다. 정당 별로는 민주당원은 60%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요. 공화당원은 24%, 무소속은 30%가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새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