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에스네스토가 오늘(17일) 새벽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인 버뮤다에 근접하면서 폭우와 강풍을 내리며 강타했습니다.
마이애미에 본부를 둔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번 주 초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해 최소 60만 명의 정전 피해를 낳은 이번 사이클론은 그리니치 표준시 6시를 기준으로 군도에서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지점에서 시간당 최대 풍속 140km의 강풍을 동반한 채 발생했습니다.
이 폭풍은 앞으로 몇 시간 내에 버뮤다 근처 또는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위험한 폭풍 해일로 인해 버뮤다에서 육상 바람이 부는 지역에 상당한 해안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안 근처에서는 해일이 크고 파괴적인 파도를 동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