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무부 “모디 총리, 23일 우크라이나 방문”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23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고 인도 정부가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인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모디 총리의 우크라이나, 폴란드 순방 계획을 밝히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 외교 관계가 수립된 지 30년이 넘은 가운데 인도 총리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방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디 총리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이후 처음이며, 지난달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모디 총리는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었습니다.

인도와 러시아는 경제와 국방 분야에서 특히 강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디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