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루마니아 국방장관과 국방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어제(29일) 워싱턴을 방문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안보 관계와 폴란드 국방 현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나토의 동편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에 주둔 중인 수천 명의 미군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지원에 대해 코시니악-카미슈 장관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싱 부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폴란드와 합의한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발사대 공동생산 계획을 포함해 폴란드와 나토의 지속적 국방 현대화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이날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굳건한 양국 국방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싱 부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남서쪽으로 인접한 루마니아는 흑해를 포함해 나토의 유럽 지역 방어선의 남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