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어제(1일) 전화 회담을 갖고 하마스의 인질 살해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인질 송환을 위한 노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신으로 발견된 인질 중에는 23세의 미국인 허쉬 골드버그 폴린이 포함됐다”며, “오스틴 장관은 숨진 인질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또 오스틴 장관이 “하마스의 잔인하고 불법적이며 비도덕적인 인질 처형에 분노를 표했다”며, “하마스 지도자들은 그들의 범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스틴 장관과 갈란트 장관은 모든 인질의 석방을 위한 신속한 휴전협정 체결에 대한 서로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싱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이날 오전 테러 공격으로 인해 사망한 이스라엘 경찰관 3명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