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법 해상활동 감시” 세계 각국 군용기·군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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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불법 해상활동 감시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독일, 이탈리아 등이 잇따라 한반도 주변에 군자산을 파견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이행 감시에 나섰다.

[ 세계 각국, 북한 ‘불법 해상활동 감시’ 동참 ]

캐나다 공군 CP-140 장거리 해상초계기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의 불법 해상행위 감시 활동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일본 가데나 공군기지 전개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한
북한 선박들의 해상 환적 등
불법 행위 감시 계획

캐나다 군용기의 이 같은 활동 참여는
2018년 이후 12번째

호주 해군 호바트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시드니(DDG 42)’함도
9월 초부터 중순까지 해상에서
감시 임무 수행

호주는 2018년 이후
해상초계기 13회, 함정 12회 파건

[ 전문가 패널 중단 이후 각국 감시 협력 중요 ]

지난 3월 러시아의 거부로
북한의 불법활동을 감시해 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활동 중단되면서

여러 나라들 독자적 감시 활동 참여 증가

뉴질랜드는 처음으로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해군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A 11)’함 투입

비슷한 시기 이탈리아 해군 다목적 전투함
‘라이몬도 몬테큐콜리’함도
첫 감시 활동 수행

독일 해군 함정 ‘바덴-뷔르템베르크’ 호위함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보급함도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참여

이 같은 활동은
유엔 안보리가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 결의 2375호 이행 감시를 위한 것

결의안은 석탄과 석유, 해산물 등
북한의 금수 품목 밀수 막기 위해
북한 선박과의 선박 간 환적 금지

한편 북한은 유엔 회원국들의 잇단
불법 환적 감시 활동에 강하게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