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오늘(25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밤 사이 러시아 군이 드론 32기와 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며, 이 중 드론 28기와 미사일 4발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 올레 키퍼 주지사는 오데사 지역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 4발 중 1발이 개활지에 떨어졌다며, 미사일 잔해로 인해 트럭 2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이날 이른 시각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도 공격해 비행기 격납고 1개 동이 파손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인스크 마을을 추가 점령했다고 러시아 현지 당국자가 이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최근 도네츠크를 비롯한 동부전선 내 마을들을 잇따라 점령하는 등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제(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푸틴은 너무도 많은 국제 규범과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스스로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와의 전쟁은 “대화로 종료될 수 없으며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일(26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각각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