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 수장이 27일 늦게 베이루트 남쪽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28일 성명에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남부 전선 사령관 알리 카르키 및 다른 헤즈볼라 사령관들과 함께 “제거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전투기는 헤즈볼라 고위 지도자들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의 주거용 건물 아래에 위치한 헤즈볼라 중앙 본부 내부에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입수한 후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27일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9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습은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와의 거의 1년간 벌이고 있는 전쟁 중 베이루트에 가한 공격 중 가장 강력하고 전례 없는 5시간 연속 공습이었습니다.
한편 28일 새벽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