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표 환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지만, 우편 투표가 늘고 있습니다. 군인과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로 제한됐던 우편 투표는 이제 미국 여러 주에서 주요 투표 방식이 됐습니다. 이런 추세는 논란을 불러일으킵니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편의성과 높은 투표율을 가리키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보안 문제를 우려합니다. 그러나 우편 투표에서 부정은 극히 드문 것으로 연구에 꾸준히 나타납니다.
전통적으로, 미국인들은 선거에서 투표하기 위해 동네 투표소에 직접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많은 주에서 우편 투표, 즉 부재자 투표를 허용해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고, 이를 회송시키거나 안전한 투표 지점에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주가 모든 등록 유권자에게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보내줍니다.
이는 요청에 따르거나 혹은 자동으로 발송되고, 유권자들은 우편으로 회송하거나 지정된 투표 지점에 가져가도록 권장됩니다.
8개 주,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하와이, 네바다, 오리건, 유타, 버몬트, 워싱턴, 여기에 더해 워싱턴 D.C.는 모든 선거에서 우편 투표를 주요 투표 방식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전국 주의회 회의(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가 파악했습니다.
다만, 현장 투표가 필요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한 조치도 마련돼 있습니다.
다른 주들에선 우편 투표를 활용할 수 있는 선거와 지역이 혼재돼 있습니다.
모든 주에는 우편 투표 규정과 마감일이 있습니다.
파병 군인들과 환자들은 오랫동안 부재자 투표 옵션을 활용해 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동안, 많은 주가 투표소에 군중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편 투표를 도입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편 투표는 논란의 대상이 됐으며, 일부 정치인들은 이 방식이 부정을 유발할 수 있고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은 근거 없다는 게 수많은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