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지난달 또 한국 망명…서해로 1명 목선 타고 들어와

한국 서해 연평도에서 바라본 북한 해안포 진지. (자료사진)

한국 군 당국은 추석이었던 지난달 17일 새벽 북한 남성 1명이 작은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배가 NLL을 넘기 전부터 감시장비로 포착해 초기부터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해 망명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두 달여 동안 북한 측 인원의 한국으로의 망명이 공개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방벽을 쌓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한국과의 전면 차단 조치에 나선 가운데 망명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