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나토∙G7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유럽행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1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주요7개국(G7) 국방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섭니다.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오스틴 장관이 이날부터 18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 격퇴에 기여하고 있는 국가들(D-ISIS)과의 다자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나토의 집단방위태세 강화와 중동과 세계 각지에서 진화하고 있는 IS의 위협에 맞선 D-ISIS의 대응,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강화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어 19일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리는 G7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 회의를 계기로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 신임 일본 방위상과 각각 만날 계획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로마 바티칸 방문을 끝으로 이번 순방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