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합참의장 “북러 군사협력 증대로 한반도·세계 긴장 고조”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

미한 두 나라 합참의장은 오늘(18일) 화상으로 열린 제49차 미한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동맹 현안과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두 나라 합참의장은 북한의 도발 행위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대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도발 행위를 지속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서는 견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두 나라 합참의장은 또 최근 창설된 한국 군 전략사령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면서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한미연합사와 긴밀한 연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