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운용 훈련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군 당국이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언론들은 이날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군이 수도 모스크바 북서쪽 지역에서 ‘야르스(Yars)’ ICBM을 운용하는 부대의 전투준비 상태를 시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시험에서는 트베리 지역의 관련 부대가 위장을 한 야르스 ICBM을 최대 100km까지 이동시키는 훈련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적의 공격과 파괴 공작으로부터 미사일을 보호하는 연습을 할 것이라고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트베리 지역은 우크라이나 북서부 국경으로부터 50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7월에도 야르스 운용 훈련을 두 차례 실시했고, 전술핵 미사일 준비태세 훈련은 올해 세 차례 실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대 사거리가 1만1천km에 달하는 야르스는 여러 개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전략핵 투발수단 중 하나입니다.
야르스는 지하격납고와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발사가 가능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